'컬투쇼' 샤이니, 입담 터졌다..#재출연 약속 #키=이소라 닮은꼴[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5.31 15: 52

'컬투쇼' 샤이니가 웃음과 함께 돌아왔다. 솔직하고 재치 있는 입담이 웃음을 더했다. 
샤이니는 31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샤이니는 2013년 이후 오랜만에 멤버들이 함께 '컬투쇼'에 출연해 반가움을 더했다. 
이날 샤이니는 솔직한 입담부터 10주년의 새 앨범 소개, 신곡 라이브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시간을 완성했다. 오랜만에 라디오에서 만나는 만큼 팬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고, 감미로운 라이브로 즐거움을 더했다. 

김태균은 샤이니를 소개하며 반가워했다. 그러면서 민호와 김태균의 얼굴 크기를 비교하는 청취자들의 반응에 "아까 혼자서 진행을 했는데 어떤 방청객이 '얼굴 작아요'라고 하더라. 그런데 이 친구들 오니까 내가 크긴 크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 청취자는 '샤이니 멤버들 중 DJ로 잘 어울릴 것 같은 멤버'에 대해 물었다. 온유는 "민호이지 않을까요? 차분하게 이야기도 잘할 것 같고 정리도 잘해줄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태민은 키를 추천했다. 그는 "둘이 스타일이 정말 달라서 마음에 드는 분을 고르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요즘 태민이가 빵빵 터진다. 그런데 대본을 못 읽는다. 이래 저래 많이 터진다. 웃음도 터지고, 바지도 터지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샤이니는 직접 10주년 정규6집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샤이니는 지난 28일 정규6집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The Story of Light)' EP.1을 발표하고 컴백했다. 4인조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하는 앨범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30개 지역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었다. 
민호와 태민은 "총 세 개의 앨범으로 나올 거다. 2주 간격으로 나온다. 세 개를 합쳐서 정규앨범으로 나온다. 10주년인 만큼"이라며 "이번엔 다섯 곡이 수록돼 있다. 앨범에 멤버들이 참여를 많이 헀다. 키 형이 '안녕'이란 곡을 작사를 했다. 너무 좋다"라고 소개했다. 
김태균은 2주에 한 번씩 앨범을 발매한다는 말에 "그럼 2주에 한 번씩 나와주면 좋을 것 같다. 돌아가면서 스페셜 DJ도 하고"라고 섭외를 시도했다. 멤버들은 "좋을 것 같다. 매니저 형에게 말해서 해보겠다"라며 긍정의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키는 음악방송 녹화 중 다리를 접지른 것에 대해 걱정하는 청취자가 등장하자 "오늘 새벽 3시에 음악방송 사전녹화를 했다. 중심을 잡지 못하고 다리를 접질렀는데 지금은 괜찮다. 까지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민호와 키의 유닛을 바라는 팬들의 바람도 있었다. 이에 키는 "지금 민호랑 나랑 사이 너무 좋은데 냈다가 사단날 일 있어요"라며 부정의 뜻을 내비쳐 웃음을 줬다. 두 사람에 대해서 멤버들은 "정말 안 맞는다. 극과 극이다. 취미 생활이나 좋아하는 거나 이런 게 다 다르다"라고 말했다. 
키는 "이렇게 이야기하면 사이가 안 좋아보이니까 안 맞는다기 보다는 다르다. 티격태격은 끝냈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걸로"라고 말했다. 이에 온유는 묘하게 웃으면서 "많은 걸 봤다"라고 덧붙였다. 
이소라 닮은꼴이 된 키의 예능감도 큰 웃음을 줬다. 한 청취자가 키에 대해 '헤어스타일 바꾸고 이소라 씨 닮은꼴이라는 말을 듣지 못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태균과 샤이니 멤버들은 폭소했고, 키는 쓰고 있던 모자를 벗고 헤어스타일을 공개하며 "안녕하세요 이소라입니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이후 키는 이소라 닮은꼴로 노래를 부르는 등 활약했다. 키는 마지막까지 "이소라 선배님도 많이 사랑해 달라"라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오랜만에 만나 더 즐겁고 유쾌한 샤이니 타임이었다. 
샤이니는 이날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컴백 무대를 공개한다. /seon@osen.co.kr
[사진]보이는 라디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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