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이용찬(29·두산)의 호투에 미소를 지었다.
김태형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7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30일) 호투를 펼쳤던 이용찬의 피칭을 칭찬했다.
이용찬은 30일 선발로 나와 7이닝 동안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11-3으로 대승을 거두면 이용찬은 시즌 6승 째를 기록했다. 7경기 등판에서 무패 행진이다.

김태형 감독은 31일 경기를 앞두고 "이용찬이 잘 던지고 있다. 특히 밸런스가 좋아졌다"고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지금까지는 생각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라며 "본인이 준비를 준비를 단단히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전날 불펜으로 나섰던 김강률과 함덕주에 대해서는 "김강률은 나설 타이밍이었다. 다만 함덕주는 공을 너무 던지지 않아서 나가도록 했다. 선수마다 오랜 휴식 후 잘 던지는 선수가 있는 반면, 중간 중간 경기에 나서는 것을 선호하는 선수가 있다. 스타일 차이인데 함덕주는 중간에 공을 던지는 것을 더 선호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