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와 가수 쿠도 시즈카가 낳은 둘째 딸 기무라 미츠키(15)가 패션모델로 데뷔해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반향이 크다.
최근 기무라 미츠키는 패션지 엘르 재팬 7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그는 '코우키'라는 예명을 사용해 데뷔했다.
이 화보는 일본 광고 사진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쿠리가미 카즈미가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무라 타쿠야 부부와 친분이 두터운 쿠리가미 카즈미로 인해 코우키의 데뷔 역시 성사된 것. 쿠리가지 카즈미는 코우키의 생후 1개월 사진도 찍은 인연이 있다는 후문이다.
쿠리가미 카즈미는 한 인터뷰에서 코우키에 대해 "촬영 현장에서 보인 감각에 놀랐다. 과연 두 사람의 핏줄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하며 "카메라를 바라볼 때 눈의 힘에 압도당했다. 15세인데 하이브랜드 의상에 뒤지지 않는 존재감이 있다. 아직 소녀임에도 말이다"라고 극찬했다.
엘르 재팬의 사카이 카나코 편집장 역시 코우키에 대해 "혜성처럼 나타난 매력과 재능이 넘치는 차세대 잇걸"이라고 평했다.
코우키는 일본 매체에도 전혀 소개된 적이 없기에 데뷔 화보는 바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는 한국에서도 전해져 화제를 모으며 "얼굴에서 김지원도 보인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장점만 닮은 듯", "앞날이 더욱 기대" 등의 반응을 얻고 있다.
2003년생인 기무라 미츠키는 도쿄의 국제학교 재학 중이다.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한다. 모델로 데뷔했지만 음악에도 재능을 보여 2017년에는 엄마 쿠도 시즈카가 낸 30주년 앨범에도 작곡가로도 참여했다. /nyc@osen.co.kr
[사진] 엘르 재팬 커버, 코우키 관련 유투브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