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각도가 올라갔다. 그게 달라졌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연일 호투 행진을 펼치고 있는 헨리 소사에 대해 언급했다.
소사는 전날(30일) 경기 선발 등판해 7이닝 4실점 역투로 시즌 5승 째를 수확했다. 개막 이후 이어져 온 11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행진이 끊겼지만 시즌 10번째 7이닝 투구로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 외국인 선수 역대 3번째 1100이닝 돌파의 기록은 덤으로 따라왔다. 올 시즌 소사의 성적은 12경기 5승3패 평균자책점 1.88로 특급 기록이다.
류중일 감독은 소사의 호투 비결에 대해 "주위에서 팔 각도가 많이 내려갔다는 소리를 많이 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강상수 코치도 팔 각도에 대한 조언을 했다"면서 "본인도 구속은 그대로인데 많이 맞이 나가니까 많이 느꼈을 것이다. 그래서 변화를 시도했고 결과가 좋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