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스윕의 길목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롯데와 LG의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롯데와 LG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시즌 9차전 맞대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는 시리즈 스윕패를 면해야 하고, LG는 시리즈 싹쓸이를 노리고 있다.
롯데는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이병규(좌익수)-이대호(1루수)-채태인(지명타자)-앤디 번즈(2루수)-신본기(유격수)-한동희(3루수)-나종덕(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2번 타순에 손아섭이 들어서고 신본기가 7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한동희는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다.
LG는 이형종(중견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양석환(3루수)-이천웅(좌익수)-정상호(포수)-정주현(2루수)이 선발 출장한다.
전날(30일) 경기에서 주루 도중 무릎 통증을 느껴 교체됐던 이형종은 이날 정상적으로 선발 출장한다. 또한 유강남 대신 정상호가 2경기 연속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류중일 감독은 "유강남의 감이 많이 떨어졌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