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톡톡] 한용덕 감독, "배영수, 고참 선수다운 본보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5.31 18: 00

한화 한용덕 감독이 베테랑 배영수(37)를 칭찬했다. 
한용덕 감독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와 홈경기를 앞두고 "배영수가 잘 던졌을 때 운이 없어 승리를 거두지 못했는데 어제 승리를 챙겼다. 잘 던져주고 있지만 그보다 야구 외적인 부분에서 우리 투수드렝게 또 다른 메시지를 주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배영수는 지난 30일 대전 NC전에서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으로 48일, 7경기 만에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만족스런 투구 내용은 아니었지만 팀 타선 도움을 받아 이겼다. 개막 후 10번의 선발 로테이션을 돌며 4번째 많은 50⅔이닝을 소화 중이다. 

한용덕 감독은 "영수가 젊은 선수들에게 경기 준비, 로테이션 준비, 관리 노하우 등을 전수해주며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고참의 몫이란 그런 것이다. 본보기가 되어주고, 팀을 어떻게 리드하는지 보여주는 것이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한용덕 감독은 "젊고 새로운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고맙다. 팀의 방향성에 맞게 잘 가고 있다. 주전급 뎁스 강화를 바랐는데 잘되고 있다"며 "주전 한두 명이 빠져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 부상도 그렇고, 여름이 되면 체력 부담이 올 텐데 선순환 할 수 있는 좋은 부분이 생기고 있다"고 만족해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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