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 ‘꽃할배’ 백일섭도 극적 합류...감동의 4人 완전체(ft.이서진)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05.31 19: 53

‘꽃보다 할배 리턴즈’(이하 ‘꽃할배 리턴즈’)가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4인 완전체가 다시 모인다. 짐꾼 이서진도 함께다. 이들의 재회에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다.
tvN 예능국 관계자는 31일 OSEN에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이 '꽃보다 할배 리턴즈'에서도 함께 하기로 했다. '숲속의 작은 집' 후속으로 오는 6월 29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방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꽃보다 할배 리턴즈' 팀은 내달 초 유럽으로 여행을 떠날 예정. 유럽을 누빌 꽃할배 4인방이 벌써부터 기대감을 자아낸다.

‘꽃할배’의 시작은 2013년. 나영석 PD의 tvN 이적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던 ‘꽃할배’는 시즌1 프랑스, 스위스, 대만 편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 2014년 시즌2인 스페인 편, 2015년 시즌3의 그리스 편 모두 흥행에 성공했다. 매해 만들어졌던 ‘꽃할배’는 2015년 시즌3 이후 3년의 휴지기를 가졌다. 이에 ‘꽃할배’ 시리즈가 돌아오지 않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시청자도 많았다.
무엇보다 백일섭의 건강이 ‘꽃할배’ 재개의 관건이었다. 백일섭은 ‘꽃할배’ 시리즈에서 막내 할배를 담당했는데, 다리가 아픈 백일섭이 여행 도중 힘들어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돼 걱정을 자아냈다. 이번 ‘꽃할배’ 여행에서 백일섭이 건강 문제가 염려돼 합류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던 바다.
하지만 백일섭은 고심 끝에 ‘꽃할배 리턴즈’에 합류하기로 결정했고, 다른 출연자들도 속속 스케줄을 정리하며 여행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 이서진도 또 다시 짐꾼으로 여행에 합류해 네 명의 할배들을 모시고 여행을 다닐 예정. 막판에 모든 것이 착착 진행된 만큼 ‘꽃할배 리턴즈’의 6월 여행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아직까지 안심할 수는 없다. 아무래도 출연자들이 고령이다 보니 건강 문제에 가장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조그마한 변수에도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 많은 시청자들도 “건강하게만 다녀오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며, ‘꽃할배’가 돌아오는 것은 좋지만 프로그램이 출연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제작진도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여행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는 바. tvN 측은 막판까지도 여행지, 여행인원 등을 비밀에 부치며 최대한 출연자들에게 부담이 가지 않도록 신경을 썼다. 출연자에 모든 포커스를 맞추겠다는 마음가짐만큼은 달라지지 않을 터.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예정이다. 
극적으로 다시 뭉친 ‘꽃할배’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올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들은 6월 여행을 떠나며, ‘꽃할배 리턴즈’는 6월 29일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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