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야수 이원재(29)가 2경기 연속 3번타자로 나선다.
이원재는 31일 대전 한화전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30일) 한화전에서 데뷔 첫 3번 타순에 선발출장, 홈런과 2루타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도 3번 중심타선에 배치돼 나성범, 재비어 스크럭스와 클린업을 이룬다.
NC 김경문 감독은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팀이 어려울 때 좋은 자극제가 됐다. 가능성 있는 선수를 밀어주며 희망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1군 18경기에서 타율 2할8푼1리 9안타 3홈런 4타점 OPS .949로 괜찮은 성적으로 팀에 희망을 주고 있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 노진혁(유격수) 이원재(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스크럭스(1루수) 박석민(지명타자) 박헌욱(중견수) 도태훈(3루수) 정범모(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권희동이 선발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중요한 타이밍에 대타로 쓸 것이다"고 밝혔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