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많이 회복돼다."
이재성(전북 현대)이 경쟁에 물러서지 않을 각오를 내비쳤다.
신태용호는 6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국내 최종 평가전을 가진다. 동유럽의 강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가상 스웨덴전'을 가진다.

이재성은 지난 28일 온두라스전에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부상은 아니지만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 못하면서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재성은 31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감독님의 배려로 몸과 마음이 많이 회복됐다"면서 "국내 마지막 경기인 만큼 좋은 내용으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이재성과 일문일답이다.
-소감은
▲국내 마지막 경기다. 좋은 내용으로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 전주 대표팀 경기는 처음이다.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하다. 팬들 성원에 이만큼 성장했다. 많이 찾아오셔서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한다.
-몸 상태는
▲감독님께서 많이 쉬게 배려해주셔서 감사하다. 몸과 마음은 많이 회복했다. 아무 문제 없다. 어제 훈련했고 오늘도 훈련할 것이다. 감독님이 지시하신 사항 잘 이해하고 소통해서 준비할 것이다.
-권창훈 대신 할 일이 많다.
▲창훈이 부상소식 아쉽다. 팀에게도 아쉬운 소식이었다. 여기 있는 선수들도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 내가 창훈이 모습을 다 보여줄 수 없다. 다른 선수와 함께 유기적인 플레이를 펼치겠다.
-없는 사이 새로운 선수(이승우, 문선민)가 잘해줬다. 뭔가 보여줘야 할텐데
▲ 두 친구가 데뷔전에서 가진 장점을 보여줬다. 마음껏 펼친 모습을 보면서 자랑스러웠다.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경쟁은 항상 해야 한다고 본다. 선수 뿐 아니라 팀에도 좋은 영향 끼치는 것 같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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