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엠카운트다운’에서 11000점 만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해 5관왕을 달성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방탄소년단과 (여자)아이들이 1위 대결을 펼쳤다.
그 결과 이날 1위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최근에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서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아미 여러분이 만들어주셨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컴백무대를 가진 방탄소년단은 타이틀곡 ‘Fake Love’와 수록곡 ‘Airplane pt.2’ 무대를 선보였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방탄소년단은 미니 팬미팅으로 손키스, 미러댄스 등 특급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지난 18일 컴백한 방탄소년단은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빛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컴백 하자마자 국내 음원 차트를 올킬한 것은 물론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1위에, 또 29일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로 빌보드 핫100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캐나다, 영국 등 전세계 17개 차트를 휩쓸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또한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의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1년 8개월 만에 컴백한 샤이니는 타이틀 곡 ‘데리러 가 (Good Evening)’와 수록곡 ‘All Day All Night’(올 데이 올 나이트)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수록곡 ‘All Day All Night’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가 앞으로 한층 더 발전된 음악과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이어 타이틀 곡 ‘데리러 가 (Good Evening)’는 청량하면서도 세련된 일렉트로닉 팝 곡으로 의자를 활용한 다양한 동작으로 구성된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AOA 역시 오랜만에 여름날 무더위를 날려버릴 서머송으로 돌아왔다. 모던한 펑키 팝의 영향을 받은 레트로 곡 ‘빙글뱅글’과 90년대 레트로 R&B 영향을 받은 캐치한 팝 장르의 수록곡 수록곡 ‘Super Duper’ 무대를 선보인 AOA는 AOA만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궜다.

음원강자 볼빨간 사춘기도 더욱 밝고 경쾌한 노래로 돌아왔다. 더블타이틀곡 '바람사람'은 기존 소녀감성 가득한 노래로 첫사랑의 순수함과 풋풋함을 표현했고 '여행'은 경쾌한 록 사운드와 재치 있고 공감 가는 가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걸그룹 프리스틴의 멤버 나영, 로아, 은우, 레나, 결경으로 구성된 유닛 ‘프리스틴V’는 타이틀곡 ‘네 멋대로’와 수록곡 ‘Spotlight’로 데뷔 무대를 가졌다. ‘네 멋대로’는 원하는 것을 망설임 없이 얻어내는 자유분방함과 솔직함을 표현한 곡으로, 단체 활동과는 또 다른 프리스틴V만의 강렬한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는 빅톤, 엔플라잉, 사무엘, 더 이스트라이트, (G)I-DLE, 크로스진, 드림캐쳐, 칸토, 유니티, KHAN(칸)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mk3244@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