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베렛(NC)이 퓨처스리그 첫 패를 떠안았다.
올 시즌 NC에 새롭게 합류한 베렛은 9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5패에 그쳤다. 평균 자책점은 6.49. 특히 이달 들어 승리없이 2패(평균자책점 11.12)로 부진했다.
베렛은 1군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대전 한화전서 1⅓이닝 3실점(5피안타 1탈삼진)으로 조기 강판을 당하는 수모를 당했다. 결국 베렛은 1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은 "베렛이 잘 던졌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하지만 그 정도의 투구라면 최성영이나 다른 젊은 투수들이 낫다고 판단했다. 외국인 투수가 어린 선수들 던지는 것처럼 해주면 안된다. 상대와 싸워줘야 한다. 지금 성적이 나쁜 상황에서 팀이 남는 것이라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베렛을 중간 투수로 활용하려고 생각도 했지만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일단 토종 선수들로 선발진은 운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베렛은 25일 퓨처스리그 두 번째 등판이었던 함평 KIA전서 시즌 첫 승(5이닝 2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31일 고양 LG전서 6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