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감독, "한국전 피곤하지만 최선 다할 것"(일문일답)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5.31 20: 08

"선수들의 컨디션을 봐야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가상 스웨덴'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시네츠키 감독이 이끄는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는 6월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한국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바로 이틀 전 몬테네그로와 경기를 치른 보스니아는 전날(30일) 한국에 도착했다. 더구나 에딘 제코, 퍄니치 등 주전들 대부분이 몬테네그로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상태다.
프로시네츠키 감독은 31일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어제 와서 피곤한 감은 있다"면서도 "
다음은 로베르트 프로시네츠키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했던 프로시네츠키 감독은 이날 스페인어로 공식 인터뷰에 응했다. 
-한국에 온 소감은
▲어제 와서 피곤한 감은 있다. 한국와서 기쁘다. 내일 경기는 양팀 모두 최선을 다했으면 한다. 
-한국에게는 보스니아전이 수비진에 좋은 실험 기회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이끌 것인가.
▲공격, 수비적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내일 봐야 한다. 내일 주전 비주전 상태를 봐야 한다. 그에 따라 공격, 수비, 선수들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 한국은 월드컵 출전하고 온두라스전에서도 이긴 좋은 팀이다.
한국이 공격적으로 나오면 평가전은 최선을 다하는 경기다. 그렇게 보여주고 싶고 그렇게 할 것이다.
-제코 몬테네그로 풀타임 뛰었다. 어느 정도 출전시간을 보장할 것인가.
▲제코 뿐 아니라 다른 선수 모두 시즌이 모두 끝났다. 다 힘들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 컨디션 체크해야 한다. 한국 오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다른 선수 모두 봐야 한다. 리그가 너무 길어서 체력적 부담 무시할 수 없다. 그 점 고려해서 선발을 짜겠다.
-한국은 월드컵 진출팀이라 스웨덴 등에 대비한다. 보스니아는 어떤 것을 얻어가고 싶나. 2월 멕시코전 경험한 것 이야기해달라.
▲한국 조편성이 쉽지 않다는 것 안다. 각 팀이 쉽지 않은 것 안다. 평가전 통해 스웨덴전 경험을 얻을 것 같다. 최선 다하는 것이 해줄 수 있는 최선이다. 한국처럼 아름답고 팬들이 많은 곳에서 경기하는 것이 행복이다. 내일 최선을 다하는 것만 강조하고 싶다. 
멕시코전은 미국에서 치렀다. 그 때는 풀 멤버가 아니었고 0-1로 졌다. 멕시코는 좋고 경험이 많은 팀이다. 선수들이 훌륭한 클럽에서 뛰고 있어 쉽지 않을 것이다. 축구를 즐기고 최선을 다하는 것만이 월드컵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한국 수비를 봤나.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팀이 잘 뭉쳐져 있고 유럽에서 띠고 있는 선수 많아 좋은 팀으로 안다. 유럽 선수 많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한국이 수비적으로 나올 것 같지는 않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도 공격적으로 나갈 것이다. 최대한 경기를 즐기고 팬들이 즐길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겠다.
-알고 있는 한국 선수가 있나. 위협적인 선수가 있다면
▲모든 분이 알고 있는 손흥민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다른 유럽 선수들도 모두 위협적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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