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KT를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삼성은 31일 대구 KT전서 선발 팀 아델만의 완벽투를 앞세워 6-0으로 이겼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원석(3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우익수)-조동찬(1루수)-손주인(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는 김진곤(좌익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이진영(우익수)-황재균(3루수)-박경수(지명타자)-윤석민(1루수)-장성우(포수)-박기혁(2루수)-심우준(유격수)으로 타순을 짰다.

삼성은 1회 러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먼저 얻었다. 그리고 2회 손주인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6회 러프와 강민호의 적시타가 터지며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7회 상대 수비 실책과 8회 러프의 쐐기 솔로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 아델만은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그리고 4번 러프는 쐐기 솔로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