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 인터뷰] 아델만, "컷패스트볼 효과 본 것 같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5.31 21: 17

"컷패스트볼을 새롭게 많이 던졌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이 시즌 4승 달성 소감을 전했다. 아델만은 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5피안타 7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시즌 4승째. 최고 148km의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투심 패스트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선보였다. 
동료들의 도움도 큰 힘이 됐다. 김헌곤은 4회 2사 1,2루 위기 상황에서 빨랫줄같은 송구로 이진영의 홈 쇄도를 차단하며 아델만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리고 26일 잠실 두산전 이후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다린 러프는 8회 쐐기 솔로 아치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삼성은 KT를 6-0으로 꺾고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아델만은 경기 후 "초구 피안타율이 높아 오늘은 초구로 변화구를 많이 시도했다. 컷패스트볼을 새롭게 많이 던졌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 포수 강민호의 리드 덕에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아델만이 안정적으로 좋은 피칭을 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타자들도 중요한 상황에서 좋은 득점을 내줬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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