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LG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1-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그리고 시즌 30승27패를 마크했다.

이날 LG는 롯데와 난타전을 벌였다. 주도권은 뺏겼다. 9회초를 7-10으로 뒤진 채 돌입했다. 하지만 박용택의 적시 2루타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고 이어진 2사 만루에서 정주현이 2타점 역전 결승타를 뽑아내면서 극적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지난 29일 경기에 이은 다시 한 번 9회 역전극으로 시리즈 스윕을 완성했다.
올해 신인 김영준은 8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데뷔 2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고 끈질기게 플레이해 어려운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면서 "9회초 정주현이 결정적인 2타점 역전타를 쳐주었고 마운드에서는 김영준과 정찬헌이 잘 막아줬다. 우리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