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인터뷰] '결승타' 정주현, "(김)영준이 첫 승 축하"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5.31 22: 43

LG 트윈스 내야수 정주현이 팀의 역전극 중심에 섰다.
정주현은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활약하며 팀의 11-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정주현은 1-6으로 뒤진 3회초 추격을 개시하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활약을 예고했다. 올 시즌 첫 홈런이었다. 그리고 4회초에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 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하이라이트는 9회초. LG는 3점을 추격하며 9-10까지 만드렀고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는 정주현. 정주현은 롯데 마무리 손승락을 무너뜨리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뽑아내며 대역전극으로 팀을 인도했다. 그리고 정주현의 타점으로 신인 투수 김영준은 데뷔 첫 승을 신고했다. 
경기 후 정주현은 "연승에 보탬이 되어 기분이 좋다. (김)영준이 첫 승 축하한다. 타격감이 좋다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치려고 한 것이 운이 많이 따라준다. 그래서 안타가 나오는 것 같다. 계속 좋은 분위기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jhrae@os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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