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내 연애 이력은 어떤데요?" '훈남정음' 황정음, 남궁민에 키스‥최태준 목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5.31 23: 11

황정음이 남궁민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이 모습을 정음의 절친인 최태준이 목격했다. 
31일 방송된 SBS '훈남정음'에서 정음(황정음)이 훈남(남궁민)의 조카들과 놀아주다가 전시물을 넘어뜨렸다. 사실 조카들의 잘못이었지만 정음은 그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훈남은 "하루라도 실수를 안 하면 내일이 안오지? 일단 들어가"라고 소리쳤다. 정음은 "죄송해요"라고 눈물까지 글썽였다. 
사실 베어는 진품이 아니었다. 하지만 훈남은 정음의 약점을 잡기로 했다. 훈남은 "네가 깨뜨린 베어가 희귀한 작품이야. 설득하고 설득해서 데리고 온 작품이야. 돈으로 살 수 있는 작품이 아니야"라고 연기를 시작했다.

정음은 놀라 어떻게 하면 되냐며 모든 하겠다고 했다. 훈남은 백지각서를 쓰라고 했다. 이에 정음은 "대신 제로회원에게서 손떼지는 말라"고 애원하며 백지각서에 싸인을 했다. 
훈남이 정음을 데려다주면서 어떻게 다이빙선수에서 커플매니저까지 됐는지 그녀의 스토리를 알게 됐다. 정음은 훈남과의 거듭된 만남에 "이거 운명 아니에요?"라고 물었다. 이에 훈남은 당황해 "운명이란 말 그렇게 함부로 하는거 아냐"라고 했다. 
훈남과 정음이 초콜릿 숍을 운영하는 제로회원을 찾아갔다. 훈남은 정음에게 초콜릿 숍 사장을 좋아하는 서점 남자가 있다는 팁을 알려줬다. 그 다음은 정음에게 알아내라고 했다. 
정음은 하루 종일 초콜릿 숍에 있었고 결국 안면인식장애가 있는 여사장이 향을 통해 사람을 구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훈남은 이미 안면인식장애 책을 다 읽었고 향의 키워드를 알고 있었다. 훈남은 서점 주인과 초콜릿 숍 여주인을 매칭시키고 커플매칭회사에서는 탈퇴시키면된다고 해답을 제시했다.
훈남이 늦은 시각이라 정음을 집앞까지 데려다줬다. 집앞에 최준수(최태준)이 기다리고있었다. 훈남과 준수는 정음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의식했다. 준수는 정음에 "너 암튼 조심해. 어찌됐건 그 사람 선수야"라고 조언했다.
육룡(정문성)이 훈남에게 왜 자꾸 정음을 끊어내지 않고 끌어들이냐며 관심이 있는건지 물었다. 형 정도면 단박에 정리할 수 있지 않냐고. 이에 훈남은 "여자가 아니라서 괜찮다"며 앞으로 사무실에서 회의를 자주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에 정음의 커플매칭회사에서 문제를 일으켰던 육룡은 "나만 죽었다는거네"라며 좌절했다.
이후 훈남은 안면인식장애 초콜릿 여사장과 서점 주인을 엮어주기 위해 오가며 문제를 해결했다. 열심히 일을 한 훈남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정음을 떠올렸다. 정음에게 전화해 "밥이나 같이 먹자"고 말했다. 
하지만 정음은 일이 있다고 거절했다. 당황한 훈남이 전화를 끊었다. 이날은 정음의 어머니 기일이었다. 정음은 어머니의 마지막 유언이었던 "아프지 말고 씩씩하게 앞만 보고"를 읊조리며 눈물을 흘렸다. 
훈남의 전시장에서 파티가 열렸다. 정음이 양코치(오윤아)의 연애를 도와주기 위해 완벽 변신을 하고 훈남의 파티장을 찾았다. 훈남은 정음을 바라보며 "귀엽네"라고 미소를 지었다. 
훈남의 계획대로 초콜릿숍 여사장과 서점 주인이 전시회장에서 우연히 만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연애를 시작했다. 육룡은 파티복으로 아름답게 변신한 양코치(오윤아)를 보고 놀라워했다. 
훈남이 정음에게 "첫 커플 성공기념으로 뭘줄거지? 사지 중에?"라고 물었다. 이에 정음은 "몸부터 줄게요. 그래야 나중에 팔 다리 얼굴 끼우기 좋죠"라고 말했다. 
정음은 훈남에게 "근데 저는 구체적인 팁을 주는 줄 알았다"며 키스 하기 전에 구강청결제를 사용한다든가라고 언급했다. 
훈남은 "여자는 키스라는 행위에 대해 굉장히 수동적이다. 대부분 자기 방식대로 키스할 줄 모른다"고 했다. 
이에 정음은 "너무 자신만만한거 아니에요?"라고 정색했다. 훈남은 키스는 상대방의 연애력을 밝혀내기 쉽다고 설명했다.  
정음은 "그럼 내 연애 이력은 어떤데요?"라고 물었고 훈남에게 다가가 키스했다. 놀란 훈남이 이후 다시 정음을 끌어당겨 키스했고 이 모습을 최준수가 목격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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