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모두의 인생고기 " ‘도시어부’ 전설의 어종 붉바리 파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6.01 06: 49

‘도시어부’ 팀이 전설의 물고기라 불리는 붉바리를 무려 다섯 마리나 잡으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지난 31일 방송된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에서는 전남 완도로 붉바리 낚시를 떠난 이덕화와 이경규, 마이크로닷 그리고 게스트 에릭남과 최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도시어부’ 멤버들은 다금바리에 버금가는 최고급 어종인 ‘붉바리’를 잡기 위해 반년 만에 다시 완도를 찾았다. 이날 출조에는 게스트로 에릭남과 최자가 함께 했다. 낚시 초보 에릭남은 형님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고 낚시 베테랑 최자는 견제를 받았다.

이른 아침 바다로 나선 이들은 최상의 날씨에 기대감에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 멤버들은 돌아가며 쏨뱅이만 연달아 낚아 올렸고 이들은 “쏨뱅이 지옥”이라며 진절머리를 쳤다. 100마리가 넘는 쏨뱅이를 낚아 올린 이들은 간절하게 붉바리를 기다렸다.
그러던 와중 최자가 심상치 않은 입질을 느꼈고 반신반의하며 끌어 올린 고기는 그토록 기다리던 붉바리였다. 심지어 40cm가 넘는 대물 붉바리로 최자는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최자는 흥분하며 “인생 물고기”라고 기뻐했다.
점심을 먹은 후 이들은 다시 붉바리 낚시에 돌입했고 최자가 또 한 번 붉바리를 잡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2연속 붉바리를 낚은 최자는 위풍당당하게 자랑했다. 그 뒤를 이어 마이크로닷도 35cm 붉바리를 잡아 ‘도시어부’ 멤버들의 자존심을 세웠다.
마지막 포인트로 이동했고 그곳에서 이경규는 그토록 고대하던 붉바리를 잡아 올렸고 생애 첫 붉바리에 포효했다. 이어 이경규는 마지막 캐스팅에서 붉바리를 한 마리 더 낚으며 어복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귀한 생선이라고 알려진 붉바리를 무려 다섯 마리나 잡은 이들은 인생 고기를 낚아올린 쾌감에 쉽게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처럼 완벽하게 완도 리벤지에 성공한 이들은 다음날 ㄹ부시리 낚시에 도전한다. 과연 이들의 운이 다음날까지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도시어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