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늘 내일’ 박준형X박명수, ‘딸바보’ 아빠들의 의외의 케미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06.01 06: 59

박준형과 박명수가 육아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다.
지난 31일 방송된 OtvN 예능프로그램 ‘오늘 내일’에서는 강원도 정선으로 떠난 김용만, 박명수, 박준형, 김수용, 심형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늘 내일’은 매회 제작진이 휴식이 필요한 건강여행의 주인공 ‘골골이’를 선택하고, 선택된 골골이는 수행비서 한 명을 선택해 함께 여행을 떠나고 나머지 멤버들은 골골이를 위해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구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년 건강 여행 프로그램.

이날 골골이는 박준형이 선정됐다. 겉으로 보기에는 건강해보이지만 박준형은 건강검진 결과 좌심실 비대증, 담낭 용종, 신장 석회, 축농증, 코골이, 노안 등 여러 건강 문제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였다.
박준형은 수행비서로 박명수를 선택했고 두 사람은 육아로 지친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는 박준형의 바람에 따라 하루 동안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겼다. 먼저 카약 체험을 하게 된 두 사람은 꽃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 속에서도 거친 물살을 즐겼다.
다음으로 패러글라이딩에 나선 두 사람은 높은 하늘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렸다. 박준형은 “힐링이라는게 어느정도 고생을 해야 얻어지는 것 같다 내가 갖고 있는게 얼마나 소중한지 느낄 수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딸 가진 아빠라는 공통점이 있는 두 사람은 육아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더욱 가까워졌다. 박준형은 딸 주니 사진을 보여주며 “미칠 것 같다. 너무 예쁘다. 진짜 볼 때마다 뽀뽀해주고 싶다”고 흐뭇해했고 박명수는 “10살 되면 아빠한테 뽀뽀도 안 해준다”고 털어놨다.
이외에도 박준형은 육아 선배 박명수에게 아이가 언제부터 말을 안 듣기 시작하냐는 등의 질문을 했고 박명수는 성심성의껏 대답해주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박준형은 “육아하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돌 전 아기는 되게 조심스러워야 한다. 집에서 말하는 것도 조심해야 하고 행동 하나 하나도 조심해야한다. 저는 에너지를 한꺼번에 확 쏟는 것을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그걸 못하니까 너무 하고 싶었다”며 이날 박명수와 함께한 체험들에 크게 만족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의외의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이제 서로를 알아가기 시작한 다섯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오늘 내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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