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해투' 유민상, '크림빵 도주사건' 떡잎부터 폭발한 식탐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8.06.01 06: 55

유민상이 초등학교 때부터 유명했던 식탐으로 폭소를 불렀다. '반갑다 친구야'에 출연한 유민상의 동창들은 유민상의 대단했던 식탐을 폭로했고, 유민상을 당황시켰다. 유민상은 "기억이 안난다"는 말로 민망함을 감췄다.
31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는 '반갑다 친구야' 특집으로 유민상과 박성광이 출연했다. 유민상은 동두천 출신이라고 밝히며 "양세형, 세찬 형제가 동두천 출신이라고 하는데, 당시 나는 그 동네에서 유명했지만 걔네들은 듣보잡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민상은 "우리 동네에 미군 부대가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미국 햄버거 체인들이 일찍 들어왔다. 부대찌게에도 진짜 미국햄들이 들어갔다"고 자신의 몸이 어려서부터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친구들은 유명했던 유민상의 식탐을 폭로했다. 한 친구는 "민상이와 같이 몰려다니던 6명의 친구들이 있었다. 어느날 한 친구가 크림빵 3개를 들고 왔는데, 친구들은 나눠먹을 것인가, 세 명에게 몰아줄 것인가를 의논했다. 그때 민상이가 빵을 들고 뛰었다. 뛰다가 잡힐 것 같으니까 세 개를 다 먹더라"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당황했고, "기억이 안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친구는 "내가 햄버거 집에서 알바를 했다. 평소에는 아는 척을 안하다가 햄버거집에만 오면 친한 척을 했다. 콜라, 감자튀김을 계속 리필했고, 나는 사모님에게 걸려 혼났다"고 말했다.
같이 출연한 박성광 역시 희극인실에서 있었던 일을 공개했다. 그는 "한번은 선배가 한쪽 구석에 있는 피자 박스를 들고와 화를 내더라. 그래서 안 치워서 그러나 했는데, 자기 없이 우리끼리 먹었다고 화를 냈다.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그 일을 인정하며 "진짜 서운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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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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