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후임 1순위' 포체티노, 토트넘 떠날 수 있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6.01 07: 16

지네딘 지단 감독 후임으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떠올랐다.
마르카는 1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지단 감독사퇴 결정을 받아 들인 후 포체티노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지단 감독이 자진 사퇴를 결정하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수장 공백을 맞이했다. 지단 감독은 5월 31일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고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을 사퇴했다.

지난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리버풀과 경기에서 3-1로 이겨 3연속 우승을 달성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유럽 축구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팀을 빠르게 정비하기 위해 새 감독 선임에 착수했고, 1순위로 포체티노 감독이 선택 받았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불과 1주일 전 토트넘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큰 권한을 부여했다. 일반적인 감독에 비해 훨씬 많은 권한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의 재계약엔 릴리즈 조항이 없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만약 포체티노 감독이 요청하면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면담 이후 팀을 떠나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카 보도가 정확하다면 포체티노 감독은 재계약과 상관 없이 팀을 떠날 수 있다.
한편 마르카는 "아직 완전히 결정된 것은 아니다. 또 토트넘도 결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복잡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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