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에버튼, 앨러다이스 후임으로 마르코 실바 선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06.01 07: 29

마르코 실바가 드디어 에버튼 사령탑으로 부임한다.
에버튼은 지난 5월 31일(한국시간)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실바 감독의 부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실바 감독은 지속적으로 에버튼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에버튼은 시즌 중 경질된 로널드 쿠만 감독의 후임으로 왓포드를 지휘하던 실바 감독을 강력하게 원했었다. 하지만 왓포드의 강력한 저항으로 인해 '강등권 탈출의 스페셜리스트' 샘 앨러다이스 감독을 선임할 수 밖에 없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에버튼서 무난한 성적을 거두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특유의 축구 스타일이 발목을 잡았다. 지나치게 수비적인 롱볼 축구로 인해 사람들의 비판을 샀다.
결국 에버튼은 앨러다이스 감독을 경질할 수 밖에 없었다. 실바 감독은 때마침 왓포드에서 경질된 상황. 지난 왓포드 구단은 실바 감독을 선수 기용 및 계약 문제로 경질시켰다.
결국 돌고 돌아 실바 감독은 에버튼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이미 에버튼의 강력한 감독 후보로 실바 감독이 거론되고 있었다. 영국 'BBC'는 지난 5월 30일 실바 감독이 에버튼으로 정식 부임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루도 지나지 않아 공식 발표가 나게 됐다.
실바 감독은 "에버튼 감독으로 와서 기쁘다. 새 감독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 에버튼 구단이 나에게 준 믿음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도 알고 있다. 우리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한다. 우리가 해야할 일으느 이기는 것이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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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버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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