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1·피츠버그)가 본격적으로 복귀 담금질에 들어간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가 오는 2일 싱글A 경기를 한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 삼성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고 이후 비자 발급이 되지 않아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해 4월말이 돼서야 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강정호는 이후 구단 확장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들었다. 실전 경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는 확장 스프링캠프에서 해야할 일을 마쳤다"라며 "스윙이 좋아졌고, 연속 경기 출장 등에서 피곤함 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정호는 2015년 시즌을 앞두고 피츠버그와 계약해 229경기 타율 2할7푼3리 36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