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만 만나면 펄펄 나는 백정현, 삼성 3연승 이끌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01 13: 29

KT를 이틀 연속 격파한 삼성이 필승 카드를 내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1일 창원 NC전에 좌완 백정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백정현은 KBO리그의 대표적인 NC 킬러로 꼽힌다. 지난해 8승 가운데 NC를 상대로 4승(1홀드)을 챙겼다. 평균 자책점은 2.25. 이 중 7월 25일(7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8월 5일(5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5탈삼진 3실점(2자책)), 9월 15일(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 등 세 차례 선발승을 장식했다. 
올 시즌에도 NC전 두 차례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2.13. 4월 5일 창원 경기에서 6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 쾌투를 선보였고 24일 대구 경기에서 시즌 첫 승(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신고했다. 구단 관계자는 "백정현은 NC만 만나면 눈빛부터 달라진다"고 표현하기도. 

백정현은 마지막 등판이었던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전서 8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인생투를 뽐냈다. 그 기세를 이어 천적 NC를 상대로 3승 사냥에 나선다. 화끈한 공격 지원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최근 10경기 타율 4할5푼5리(33타수 15안타)에 이르는 구자욱을 비롯해 박해민, 김상수, 강민호의 방망이가 뜨겁다. 
최하위 NC는 사이드암 이재학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11차례 등판을 통해 2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86. 시즌 첫 등판이었던 4일 창원 삼성전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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