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남편 취향"..'카트쇼' 김경화, 혹독한 자기관리의 이유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6.01 14: 00

전 아나운서 김경화가 자기 관리 끝판왕에 등극했다. 40대임에도 헌팅을 당한다고 밝힌 김경화가 이렇게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할 수 있었던 건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다. 
김경화는 지난 31일 방송된 MBN '리얼 마켓 토크, 카트쇼2'(이하 '카트쇼2')에 김미경 강사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팁을 공개했다. 40대라고는 믿기지 않는 동안 미모를 자랑하고 있는 김경과는 나이를 잊게 만드는 홈케어법과 18년차 결혼 생활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건 "지금도 길거리 헌팅을 당한다"는 고백이었다. 이소라가 이를 되짚자 김경화는 평소 엄격하게 자기 관리를 한다고 밝히며 운동을 하거나 쇼핑을 마치고 나오면 자신의 전화번호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는 이소라도 인정할 정도로 아름다운 몸매를 유지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실제로 김경화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으로 다져진 건강한 몸매를 공개, 큰 화제를 모아왔다. 이와 함께 김경화는 자신만의 홈케어법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웬만큼 부지런하지 않고서야 쉽지 않은 일. 
김경화가 집에서도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이유는 바로 남편 때문이다. 김경화는 "남편이 저보다 10배는 더 엄격하다. 한번은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편하게 다가갔는데 거짓말 안 하고 남편이 절 완전히 밀치더라. 그 때 상처 받아서 펑펑 울었다. 남편이 사과는 했지만 치유가 안 됐다"고 고백했다. 
출산 후 여자로서 다 잃어버린 것 같았다던 김경화는 "남편이 '난 눈으로 보는 게 중요한 사람이다. 맨 얼굴, 편한 옷 입고 있는 것보다 섹시한 옷을 입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더라. 제 취향은 운동복이지만 주로 슬립을 입는다"라고 남편을 위해 취향까지 바꿨다고 밝혔다. 
결혼 18년 차이기 때문에 남편과 거의 형제처럼 친하게 지낸다고 말한 김경화지만, 옷 입는 취향까지 바꾸고 자기 관리를 할 수 있었던 건 남편을 향한 애정이 크기 때문이다. 서장훈 역시 "금슬 좋은 부부"라며 감탄을 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카트쇼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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