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 롯데 상대로 스윕에 성공한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넥센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LG 선발은 차우찬이다.
차우찬은 올 시즌 10경기에 선발로 나서 5승4패 평균자책점 5.81이다. 시즌 성적은 기대에 조금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최근 성적을 보면 든든하다.
차우찬은 최근 3경기에서 2승, 21이닝 3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29의 완벽한 피칭을 하고 있다. 5월 15일 삼성전 7이닝 2실점, 5월 20일 한화전 6이닝 1실점, 5월 26일 KT전 8이닝 무실점의 위력을 뽐냈다.

몸 상태가 100%다.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통증으로 시즌 준비가 늦었고, 시즌 초반에는 고전했다. 마음껏 팔 스윙을 하지 못하면서 구위가 들쭉날쭉하면서 기복이 심했다. 대량 실점도 많았다. 그러나 팔꿈치 상태가 100%에 근접한 5월 중순부터 뛰어난 구위를 되찾았다.
차우찬은 올 시즌 넥센 상대로 1경기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넥센 선발은 외국인 투수 브리검이다. 브리검은 LG 상대로 올해 2경기에 선발로 나서 1패를 기록했지만, 평균자책점은 2.25로 좋은 편이다. 지난해부터 LG 상대로 6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2.21로 LG에 강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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