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경화가 ‘자기관리 끝판왕’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40대에도 길거리 헌팅을 받을 만큼 동안 외모와 탄탄한 몸매를 자랑, ‘카트쇼2’ 출연 후 화제의 중심에 섰다.
김경화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카트쇼2’에 출연해 피부관리부터 운동까지 집에서 할 수 있는 홈케어와 결혼생활에 대해 털어놓았다.
김경화는 올해로 42살이지만 40대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몸매와 피부를 뽐내 모델 이소라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방송 후 김경화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할 정도로 화제가 되고 있다.

김경화는 OSEN에 “이렇게 관심을 많이 가져주실 줄은 몰랐는데 먼저 너무 감사드린다. ‘이런 때도 있구나’ 싶은 마음도 있고 신기한 것 같다. 그래도 다시 일상을 살아가야하니까 다시 평상심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화는 집에서 운동하는 사진을 공개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경화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복근까지 있었다.
김경화는 자기관리에 대해 “나도 엄청 힘들게 노력하고 있다. 자기관리는 평생 숙제라고 생각하는데 그 과정을 즐기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리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몸의 컨디션이다. 그 점을 최종 목표로 삼으니까 얼굴, 몸 모두 건강하게 유지하려고 하게 되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경화는 과거 남편에게 상처받았던 얘기를 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에서 김경화는 남편이 자기관리에 대해 자신보다 10배는 엄격하다면서 캐릭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남편에게 애교를 부렸다가 거부당했다면서 이 때문에 마음에 큰 상처를 받았고 아직 대화하며 풀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김경화는 “나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가장 많은 걸 함께한 사람이라 남편 얘기를 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좋은 점이 더 많은 남편인데 방송에선 부각되지 않아 많이 아쉽다”고 했다.
이어 “지금은 다 지났으니까 재밌게 얘기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때도 하나의 해프닝으로 지나가는 있었던 일들이다. 지금은 우리 엄마보다도 나를 더 잘 이해하고 잘 해주려고 애쓰는 스윗한 사람이다. 예전과 달라진 게 있다면 다툼으로 갈 일도 모두 웃으며 농담으로 넘겨지는 여유가 생겨서 남편한테 늘 고맙다”고 남편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경화 SNS, MBN ‘카트쇼2’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