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다저스는 필라델피아 3연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클레이튼 커쇼. 커쇼는 지난달 7일 왼팔 이두근 건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복귀전을 치렀다.

총 62구의 공을 던진 커쇼는 5이닝 동안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실점 과정도 불운했다. 1사 후 마이켈 프랑코와 닉 윌리암스에게 볼넷, 안타로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스캇 킹게리를 삼진 처리했지만, 호르헤 알파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다. 코디 벨링저의 송구가 좋았지만,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의 포구가 다소 아쉬웠다. 여기에 프랑코가 홈플레이트를 밟지 않았다. 다저스의 특별한 어필이 없었던 만큼 이 부분 또한 그냥 넘어갔다.
다저스는 5회말 야시엘 푸이그의 2루타, 키케 에르난데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1로 맞선 가운데 다저스는 7회 추가 실점을 했다.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됐다. 킹게리의 안타 뒤 알파로의 적시 2루타가 이어졌다.
이후 다저스 타선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이날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승리로 끝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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