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프리뷰] ‘상승세’ 금민철, KT 연패 스토퍼 나선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8.06.01 12: 32

연패에 빠진 KT가 SK와의 주말 3연전에서 반등을 노린다. 최근 꾸준히 좋은 페이스를 선보이고 있는 좌완 금민철(32)이 선발로 출격한다.
2연패를 당한 KT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SK와의 경기에 금민철을 선발로 예고했다. 시즌을 5선발로 시작한 금민철은 그 이상의 성적을 내며 벤치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고 있다. 시즌 11경기에서 62⅓이닝을 던지며 4승3패 평균자책점 3.90의 좋은 성적이다.
최근 5경기에서는 4경기에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2승1패 평균자책점 3.19로 더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SK와의 경기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 승리를 따낸 좋은 기억도 있다. 통산 SK전 44경기에서는 3승5패 평균자책점 3.24로 좋은 성적을 냈다. 최근 감이 다소 떨어진 타격 반등도 포인트다.

이에 맞서 연패 탈출을 노리는 SK는 메릴 켈리(30)의 선발 등판이 예고되어 있다. 켈리는 시즌 9경기에서 4승3패 평균자책점 5.25로 썩 좋은 출발은 아니다. 그러나 직전 등판 5월 26일 인천 한화전에서는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올 시즌 KT전은 첫 등판이지만 통산 12경기에서는 4승3패 평균자책점 2.68로 대단히 강한 면모를 선보였다. 올 시즌 홈에서는 네 번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0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제이미 로맥, 김동엽 등 우타 거포들이 금민철을 어떻게 공략하느냐, 전날 끝내기 패배의 여파를 벗어날 수 있느냐도 관심이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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