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투수 김대현이 부진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LG는 1일 넥센과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조정을 했다. 선발 투수 김대현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빈 자리에 좌완 불펜 윤지웅이 1군에 등록됐다.
류중일 감독은 "김대현이 자신감이 떨어진 것 같다. 기술적으로는 백스윙에서 힘을 못 쓰는 것 같다"며 "로테이션의 한 두 차례 턴을 빠지고 2군에서 재충전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현은 31일 롯데전에 선발로 나와 2이닝 6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앞서 5월 25일 KT전에서도 4.1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올 시즌 12경기에서 2승 3패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 중이다.
일단 김대현이 빠진 엔트리에는 윤지웅이 올라왔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김대현의 대체자는 손주영이다. 류 감독은 "김대현이 빠진 선발 자리에는 좌완 손주영을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주영은 다음 주 한화와의 3연전에 선발로 나서게 된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