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보고 싶다".
KIA 우완투수 윤석민이 어깨수술 재활을 끝내고 선발투수로 복귀전을 앞둔 가운데 김기태 감독이 투구결과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윤석민은 2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2016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605일만의 등판이다.
김 감독은 1일 두산과의 주말 광주 3연전 1차전에 앞서 "2년전 와일드카드 결정전 이후 첫 등판이 아닌가. 나도 보고 싶다. 여기에서는 캐치볼만 하는 것을 보았다. 내일 경기에서 어떻게 던질지 궁금하다"라고 기대감 섞인 궁금증을 드러냈다.

윤석민은 지난 5월 29일 1군에 합류했다.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실전을 소화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3km를 찍었다. 1군 마운드에 오르면 구속은 올라갈 것으로 예성된다. 윤석민은 합류 첫 날 "2군에서는 전력으로 던지지는 않았다. 올라왔으니 1군에서 시즌 끝까지 있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