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넥센 감독이 선발진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 신재영이 당분간 불펜으로 내려간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LG전에 앞서 신재영의 불펜 활용에 대해 이야기했다. 장 감독은 "신재영이 지난 경기에서 부진하기도 했고, 손가락 물집 상태를 고려해 오늘 부터 중간에서 대기한다. 불펜이 다소 헐거워졌는데, 신재영이 짧게 던지면서 중간을 채워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넥센은 마무리 조상우가 이탈하면서, 김상수가 마무리를 맡아 불펜 숫자가 부족하다. 지난해 불펜 경험이 있는 신재영을 중간으로 보강한다는 것이다.

당초 신재영은 2일 선발 차례였으나, 이날은 신인 안우진이 데뷔 첫 선발로 나서게 된다. 장 감독은 "안우진을 어느 보직으로 쓸지 고민 했는데, 앞서 등판에서 3⅔이닝을 던지면서 길게 던졌다. 선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지난 27일 롯데전에서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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