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살려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김한수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투수 팀 아델만의 쾌투에 박수를 보냈다. 아델만은 지난달 31일 대구 KT전에 선발 등판, 7이닝 무실점(5피안타 7탈삼진) 완벽투를 선보였다. 시즌 4승째. 삼성은 KT를 6-0으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김한수 감독은 1일 창원 NC전을 앞두고 "아델만이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살려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포수 강민호와의 호흡도 좋았다"고 말했다.

아델만은 컷패스트볼의 비중을 높인 게 큰 도움이 됐다. 이에 김한수 감독은 "아델만과 보니야 모두 상대 타자에 대한 연구와 자신이 가진 구종을 보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장필준에 대해서도 "밸런스가 많이 좋아졌다. 9회 던질 때 보니까 한창 좋았을 때 모습이 나왔다. 좋은 공을 가졌으니 빨리 제 페이스를 되찾아 심창민, 최충연과 함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