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러가 승운이 좀 없는 편이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이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제이슨 휠러에 대해 언급했다.
휠러는 올 시즌 11경기 선발 등판해 2승6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하고 있다. 기록상으로는 다소 부진하다고 볼 수 있지만 꾸준히 자신의 몫을 해주고 있는 편. 그리고 승운도 따르지 않고 있다.

승운에 따른 투수들의 기복도 생각하고 있는 한용덕 감독이다. 만약 승운이 좀 더 따른다면 더 좋은 성적도 기대할 수 있다.
한 감독은 "휠러가 잘 던지고도 승운이 따르지 않는 편이었다"면서 "이런 승운은 타자 쪽에서 대량 득점을 한 번 해주면 바로 따라올 것이고 불운도 풀릴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금 피칭 내용들이 나쁘지 않고 날씨가 더 좋아지면 스피드도 더 올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