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방탄소년단, 1위로 6관왕..샤이니·AOA·사무엘 컴백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01 18: 24

그룹 방탄소년단이 '뮤직뱅크' 2주 연속 1위로 음악방송 6관왕에 등극했다.
1일 방송된 KBS2 음악방송 '뮤직뱅크'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신곡 'FAKE LOVE'와 여자친구의 '밤'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1위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으며, '뮤직뱅크' 2주 연속 1위는 물론 벌써 음악방송 6관왕에 오른 이들은 "아미(팬클럽명)에게 감사하다. 이 상은 여러분 덕분이다. 여러분들이 우리 노래의 이유다"라고 감격의 소감을 밝혔다.

이에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타이틀곡 'FAKE LOVE'를 포함해 총 11곡이 수록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를 발매했다.
새 앨범은 공개되자마자 모든 수록곡이 음원 차트에 진입하는 줄세우기를 보여줬으며,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이 무대에서 2년 연속 '톱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으며, 'LOVE YOURSELF 轉 Tear'로 빌보드 200 1위에, 또 'FAKE LOVE'로 빌보드 핫100 1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뿐만 아니라 캐나다, 영국 등 전세계 17개 차트를 휩쓸었으며 국내에서도 1주 만에 음악방송 6관왕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는 상태. 이에 국내를 넘어 세계를 제패 중인 방탄소년단이 앞으로 어떤 대기록을 달성할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이날 '뮤직뱅크'에서는 반가운 얼굴들의 컴백 무대가 이어졌다. 1년 8개월 만에 컴백한 샤이니는 타이틀곡 '데리러 가(Good Evening)'와 수록곡 'All Day All Night' 무대를 공개했다. 'All Day All Night'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샤이니가 앞으로 한층 더 발전된 음악과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곡. '데리러 가(Good Evening)'는 청량하면서도 세련된 일렉트로닉 팝이 인상적인 곡이다. 특히 멤버 태민이 배우 이서원의 빈자리를 채울 세 번째 스페셜 MC로 등장해 라붐 솔빈과 안정적인 진행을 펼쳤다.
'여름 강자' AOA 역시 청량한 서머송으로 돌아왔다. 모던한 펑키 팝의 영향을 받은 레트로 곡 '빙글뱅글'과 90년대 레트로 R&B 영향을 받은 캐치한 팝 장르의 수록곡 'Super Duper' 무대를 꾸민 것. 이들은 특유의 건강하고 밝은 에너지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이 외에도 프리스틴V와 사무엘이 각각 '네 멋대로(Get It)'와 'TEENAGER(틴에이저)(Feat. 이로한)'로 컴백 무대를 꾸몄으며,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뷰티 유튜버 이사배는 신곡 'E.N.C' 무대로 이날 '뮤직뱅크'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방탄소년단, 샤이니, AOA, (여자)아이들, 그레이시, 칸, 엔플라잉, NTB, 프리스틴V, 빅톤, 더 이스트라이트, 드림캐쳐, 사무엘, 유니티, 이사배, 이태희, 황인선 등이 출연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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