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스니아] 기성용, 100번째 A매치...대표팀 14번째 센추리클럽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06.01 19: 21

캡틴으로 복귀한 기성용이 개인 통산 100번째 A매치에 나섰다.
기성용은 1일 오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평가전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당초 기성용은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100번째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리통증으로 휴식을 취한 바 있다.

기성용은 이날 스리백으로 나선 대표팀 수비라인의 센터백으로 기용돼 역대 14번째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19세였던 지난 2008년 9월 5일 요르단과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기성용의 나이는 29세 128일이다. 대표팀 역대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장에서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과 함께 기성용 A매치 100경기 축하행사, 공식 응원가 무대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하프 타임에 기성용의 영문 이름 '키'에 착안해 황금 열쇠를 축하선물로 증정했다. /letmeout@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