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이 시즌 6승을 바라보게 됐다.
차우찬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 7⅓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이정후를 삼진, 이택근을 우익수 뜬공, 김하성을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우중간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맞았다. 김규민과 김민성을 외야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고, 초이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후 김혜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회는 삼자범퇴. 김재현을 삼진으로 잡고, 이정후와 이택근은 연거푸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4회 김하성을 삼진 아웃, 박병호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2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5회 초이스를 삼진, 김혜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재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이정후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6회 다시 삼자범퇴. 이택근과 김하성을 범타로 처리한 뒤 박병호를 높은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7회 선두타자 김규민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김민성과 초이스를 외야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은 뒤 김혜성에게 2루수 내야 안타를 허용했다. 2루수가 뒤로 물러나 잡는 바람에 세이프. 대타 장영석을 3구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7회까지 101개의 공을 던진 차우찬은 8회에도 등판했다. 좌타자 이정후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김지용에게 넘겼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