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현 3승-강민호 멀티 홈런' 삼성, 7위 점프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01 21: 27

삼성이 드디어 7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대구 KT전 이후 3연승 질주. 또한 KT가 SK에 패하며 7위로 점프했다. 선발 백정현은 시즌 3승째를 거두며 2013년 5월 17일 이후 NC전 연승 행진을 '8'로 늘렸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상수(유격수)-구자욱(지명타자)-다린 러프(1루수)-강민호(포수)-김헌곤(좌익수)-박한이(우익수)-강한울(2루수)-손주인(3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박민우(2루수)-이상호(3루수)-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1루수)-박석민(지명타자)-강진성(좌익수)-박헌욱(중견수)-손시헌(유격수)-박광열(포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삼성 타선은 1회부터 응집력을 발휘했다. 2사 후 구자욱의 몸에 맞는 공, 다린 러프의 중전 안타로 1,3루 선취 득점 기회를 잡았다. 강민호가 우익선상 2루타를 날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 들였다. 2-0. NC 선발 이재학이 폭투를 범하자 강민호는 3루까지 내달렸다. 곧이어 김헌곤이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계속된 2사 1,3루서 박한이의 우전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그리고 삼성은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민호의 중월 솔로 아치로 4-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리고 삼성은 8회 1사 후 강민호의 좌월 솔로포로 쐐기를 박았다. 
NC는 8회 대타 도태훈의 우전 안타, 이원재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의 유격수 앞 땅볼 때 3루 주자 도태훈이 홈을 밟으며 1점을 얻었다. 9회 스크럭스의 적시타와 강진성의 중견수 희생 플라로 2점 더 따라 붙었다. 하지만 전세 역전에는 실패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⅔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 사냥에 성공했다. 5번 포수 강민호는 멀티 아치를 터뜨리는 등 4타수 3안타(2홈런) 4타점 3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NC 선발 이재학은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6패째.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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