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추신수-5번 오타니, 韓日 지명타자 맞대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06.02 08: 37

한일 선수들이 나란히 지명타자로 출격한다.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에 추신수(36)와 오타니 쇼헤이(24)가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타순은 추신수가 2번, 오타니가 5번이다. 
시즌 두 번째 지명타자 대결이다. 지난달 12일 텍사스 홈구장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첫 대결을 벌인 바 있다. 당시 1번타자로 나온 추신수가 4타수 1안타 1볼넷, 8번타자로 나온 오타니가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나란히 멀티 출루했다. 경기는 에인절스의 7-2 승리. 

추신수는 올 시즌 55경기 타율 2할6푼1리 55안타 9홈런 24타점 33득점 33볼넷 출루율 3할6푼7리 OPS .803을 기록 중이다. 지난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을 시작으로 최근 17경기 연속 출루 행진 중이다. 이 기간 타율 3할1푼1리 19안타 4홈런 9타점 18볼넷 OPS .993 맹활약. 
오타니는 타자로 나선 30경기에서 타율 2할9푼1리 30안타 6홈런 20타점 14볼넷 OPS .929를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 9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방망이는 터지지 않고 있지만, 지난 1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부터 최근 7경기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꾸준히 출루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 선발투수는 텍사스 바톨로 콜론, 에인절스 제이미 바리아. 우리시간으로 11시7분 시작된다. /waw@osen.co.kr
[사진] 추신수-오타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