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5월 에이스' 듀브런트, 다시 에이스의 시험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2 11: 30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가 진정한 에이스의 시험대에 오른다.
듀브론트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듀브론트는 올 시즌 11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4.90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시즌 초반 부진했던 시기들을 극복하고 현재는 롯데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4월까지 6경기에서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7.53에 그쳤던 듀브론트는 5월 들어 완벽하게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5경기 3승 무대 평균자책점 2.53을 기록했다. 

지난 27일 고척 넥센전 7이닝 4실점 역투로 팀의 6연패 사슬을 끊어냈듯이 이날 역시 팀의 4연패 수렁을 벗어나게 하는 투구가 필요하다. 다시 한 번 에이스의 시험대에 오르는 듀브론트다. 과정들이 좋지 않았던 패배였다. 전날(1일) 경기에서 6점차의 리드를 뒤집혔던 롯데였다. 지난 패배의 기억을 잊게 만드는 듀브론트의 역투가 필요하다.
한편, 전날 극적인 뒤집기쇼를 펼쳤던 한화는 김재영이 분위기를 잇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김재영은 올 시즌 10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4.82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4월28일 6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지난 2010년 4월9~11일 이후 약 8년 만에 사직 원정 위닝시리즈를 달성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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