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프리뷰] 임찬규의 다승 1위냐, 안우진의 첫 승이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02 12: 04

 2일 잠실구장에서 LG와 넥센이 대결한다. 양팀 선발은 임찬규(LG)와 안우진(넥센)이다.
임찬규는 올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 중이다. 다승 공동 2위 그룹이다. 1승을 추가하면 공동 1위가 된다. 양현종(KIA), 린드블럼(두산), 후랭코프(두산)가 7승으로 공동 1위.
임찬규는 넥센 상대로 통산 3승 1패 평균자책점 3.16으로 좋은 편이다. 올해도 1경기 선발로 나서 5.1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직구 구속이 평균 138km에 그치지만, 제구력과 대담한 승부, 빠른 템포의 피칭이 장점이다. 박병호를 비롯해 김하성, 초이스 등 넥센의 장타력을 경계해야 한다.
넥센 신인 안우진은 데뷔 첫 선발이다. 안우진은 지난 5월 25일 롯데전에 데뷔전을 치렀다.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프로 첫 경기를 치렀고, 5월 27일 롯데전에 2번째 등판했다. 3⅔이닝 무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넥센은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 신재영이 선발에서 중간 계투로 보직이 바뀌면서 선발 자리가 비었다. 장정석 감독은 "안우진의 보직을 놓고 고민을 했다. 지난 롯데전에서 공이 괜찮아 긴 이닝을 던지게 했다. 연습 때는 100구도 던져 선발로 문제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뷔전에서 초구에 150km 빠른 볼을 던졌고 최고 153km 직구 스피드를 보였다. 141km까지 나오는 슬라이더도 괜찮은 수준이다. 고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팀 자체 50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끝났지만, 비난 여론은 여전하다. 마운드에서 집중력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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