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빌드 마스터' 고병재, 김유진-변현우 연파 8강 '안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02 15: 27

D조에서 첫 번째 8강 진출자는 '빌드 마스터' 고병재였다. 짜릿한 역전승으로 김유진을 제압한 고병재가 변현우까지 연파하면서 GSL 코드S 8강에 안착했다. 
고병재는 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GSL 시즌2' 코드S 변현우와 16강 D조 승자전서 2-0으로 승리했다. 
김유진과 첫 경기를 극적인 2-1 역전승으로 승리하면서 승자전에 오른 고병재는 앞선 경기서 김대엽을 2-0으로 따돌린 변현우를 상대했다. 출발부터 고병재의 판짜기 그림대로 흘러갔다. 1세트 '로스트앤파운드'에서 변현우가 트리플 사령부 체제를 시도하자 고병재는 의료선 3기로 본진을 싸이클론 두기로 앞마당을 노리는 양방향 전술로 변현우를 흔들었다. 

변현우가 본진 의료선을 잘 막았지만 앞마당에 들이닥친 고병재의 싸이클론에 피해가 누적됐다. 주도권을 잡은 고병재는 해방선 두 기로 본진과 앞마당을 동시에 타격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결국 힘의 차이가 벌어지자 변현우는 항복을 선언할 수 밖에 없었다. 
이어진 2세트도 고병재의 분위기였다. 메카닉으로 가닥을 잡은 고병재는 바이오닉 조합 중심의 변현우를 힘으로 찍어눌렀다. 상대 견제에 잠시 흔들렸지만 밤까마귀로 상대 화력을 줄여버리면서 8강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 2018 GSL 시즌2 코드S 16강 D조
▲ 승자전 변현우 0-2고병재
1세트 변현우(테란, 1시) [로스트 앤 파운드] 고병재(테란, 7시) 승
2세트 변현우(테란, 5시) [드림 캐쳐] 고병재(테란,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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