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NS] 이대호, 사구 여파 휴식…조홍석-나경민 테이블세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06.02 16: 15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사구 여파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조원우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정규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롯데는 이날 조홍석(좌익수)-나경민(중견수)-손아섭(우익수)-이병규(지명타자)-채태인(2루수)-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한동희(3루수)-나종덕(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1일) 경기에서 4회말 2사 1루에서 왼쪽 무릎 뒤쪽에 사구를 맞았다. 일단 주루 플레이와 수비를 어느 정도 소화했지만 8회초 수비 때 교체돼 경기에서 빠졌다. 당시 무릎 쪽에 붓기가 있는 상태여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된 바 있다.
이날 역시 이대호의 사구 부위는 썩 좋지 않다. 조원우 감독은 "아직 붓기가 좀 남아 있다"면서 "선발에서 제외되고 대타로는 대기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타격감이 좋은 전준우 대신 조홍석과 나경민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조원우 감독은 "상대 선발 투수가 잠수함 투수이기도 하기에 이럴 때 아니면 휴식을 주기 어렵다"고 말하며 전준우의 선발 라인업 제외 이유를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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