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편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면 한다."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일) 선발 등판했던 제이슨 휠러의 투궁에 대해 밝혔다.
휠러는 전날 경기 5이닝 96구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1사구 4탈삼진 6실점으로 부진했다. 패전은 면했지만 분명 실망스러운 기록이긴 했다.

한용덕 감독은 이에 "휠러가 최근 몇 경기 풀리지 않으면서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풀어가는 것 같다"면서 "영상도 많이 보고 공부를 만힝 하는데, 오히려 지금은 머리를 비우고 편하게 생각해서 경기를 풀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타자 몸쪽 공의 스트라이크 존 판정에 예민한다. 한국 심판들의 특성이 있는데 우타자 몸쪽 스트라이크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면 멘탈이 흔들린다"면서 "앞으로 이 부분은 휠러가 풀어야 하는 과제댜"고 말했다. /jhrae@osen.co.l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