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야인' 변현우, 김대엽 두 번 꺾고 코드S 8강 '합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8.06.02 18: 16

불곰의 버프는 테란에게 신의 한 수가 됐다. '야인' 변현우가 야생 불곰을 이끌고 GSL 코드S 8강에 합류했다. 김대엽을 상대로 인간 상성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상대 전적 열세를 딛고 변현우가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변현우는 2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GSL 시즌2' 코드S 16강 김대엽과 D조 최종전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변현우는 두 시즌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5시즌 연속 8강 진출을 노렸던 김대엽은 16강에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첫 상대였던 김대엽을 다시 만난 변현우는 사이클론 견제 이후 불곰의 힘으로 1세트를 승리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를 내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지만 1세트 결정타였던 불곰이 변현우를 두 시즌만에 코드S 8강으로 다시 이끌었다. 변현우는 빠르게 불곰을 주력으로 삼아 김대엽의 진영을 두들겼다. 
난타전이 계속됐지만 김대엽의 추가 확장을 늦췄던 변현우가 주도권을 틀어잡았다. 김대엽이 중반 이후 교전에서 이득을 봤지만 흐름을 바꾸지는 못했다. 변현우는 김대엽의 추가 확장과 앞마당을 차례대로 공략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2018 GSL 시즌2 코드S 16강 D조
▲ 최종전 김대엽 1-2 변현우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1시) [카탈리스트] 변현우(테란, 5시) 승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5시) 승 [애씨드 플랜트] 변현우(테란, 11시) 
3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로스트 앤 파운드] 변현우(테란, 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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