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홈런-300도루' 박용택, KBO 최초 달성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6.02 18: 21

LG 베테랑 박용택이 KBO리그 새로운 역사를 남겼다. KBO리그 최초 통산 '200홈런-300도루' 달성자가 됐다.
박용택은 2일 잠실 넥센전에 3번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4회 1사 1루에서 김성민 상대로 우측 폴 옆에 떨어지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5호이자 개인 통산 200번째 홈런. 
이로써 박용택은 KBO리그 역대 최초의 200홈런과 300도루 동시 달성자가 됐다. 통산 306도루를 기록 중이다. 

박용택은 2002년 4월 17일 문학 SK전에서 프로 1호 홈런을 기록했고, 2009년 8월 21일 사직 롯데전에서 개인 100홈런을 기록했다. 2002년 9홈런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95홈런을 쌓았고, 올 시즌 5개의 홈런을 보태 대기록을 달성했다. 도루는 지난해까지 305개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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