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 만루위기 탈출' 최채흥, 데뷔 첫 승 눈앞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8.06.02 19: 07

최채흥(삼성)이 데뷔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최채흥은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2실점(4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최채흥은 5-2로 앞선 6회 김승현과 교체됐다. 
출발은 좋았다. 1회 박민우(1루수 직선타), 강진성(3루수 파울 플라이), 이원재(투수 앞 땅볼) 모두 범타 처리했다. 2회 1사 후 재비어 스크럭스에게 우중월 솔로 아치를 허용했으나 박석민과 노진혁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최채흥은 3회 손시헌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 정범모의 몸에 맞는 공으로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놓였다. 박민우와 풀카운트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내몰렸다. 곧이어 강진성을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처리했고 이원재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 처리했다. 
4회 선두 타자 나성범에게 좌월 솔로 아치를 빼앗긴 최채흥은 스크럭스, 박석민, 노진혁 모두 범타로 제압했다. 5회 2사 후 박민우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강진성을 유격수 앞 땅볼로 유도하며 이날 임무를 마쳤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