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결승타로 팀의 위닝시리즈를 이끌었다.
한화는 2일 사직 롯데전에서 9회초 정은원의 결승타로 3-2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33승23패를 만들었고 올 시즌 21번째 역전승을 달성했다.
이날 정은원은 7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3두로 1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그리고 2-2 동점이던 9회초 무사 3루에서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후 정은원은 "팀이 이겨서 좋고 도루를 프로에 와서 처음 시도했는데 모두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면서 "주루 플레이에서 하고 싶은 게 있으면 과감하게 하라는 코치님들의 말씀에 더욱 힘을 얻었다.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는 팀에 필요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