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안돼!" '시크릿마더' 추락사 김소연, 송윤아 범인 누명 '충격'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6.02 23: 15

'시크릿마더' 에서 김소연이 김태우와 자신의 언니와의 결정적인 관계를 알자마자, 괴한에 습격, 고층에서 추락해 목숨이 위태로운 상태가 됐고, 송윤아는 범인으로 누명쓸 위기에 놓였다. 
2일 방송된 SBS 토요 드라마  '시크릿마더(연출 박용순,극본 황예진)'에서는 은영(김소연 분)과 윤진(송윤아 분)이 만남 앞에서 큰 사고를 당했다. 
먼저 강혜경(서영희 분)은 민태환(권도균 분)과 자전거 데이트를 가게 됐다. 자신도 모르게 태환의 백허그 해버렸고, 태환과 혜경은 동시에 설레어 했다. 혜경이 남편 때문에 힘들진 않냐고 물으면서, 혜경의 마음을 위로했다.  이때 딸 수민이 얘기가 오고갔고, 혜경은 "수민이 생각해서라도 제가 이러면 안 된다"며 자전거에 내려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했다. 

따라오는 태환에게 "이제 이렇게 따로 만나는거 그만하자"면서 앞으로 수영 선생님으로만 뵙겠다며 수업료를 내밀었다.  태환은 멀어져가는 혜경을 보며 착잡했다.  집에 돌아온 혜경에게, 수많은 사진들이 찍혀왔다. '조심하셔야죠, 어머니'라는 문자 내용을 보며, 은영의 짓이라 알아챘다. 
은영은 한재열(김태우 분)의 차에 탔다. "개망신 당하기 싫으면 출발하셔라"고 경고했고, 자신의 언니와 연애했던 사진들을 한재열 얼굴로 내던졌다.  화들짝 놀라는 한재열에게 "우리 언니 어딨어?"라며 분노가 찬 눈빛으로 노려봤다.
재열은 "아이 선생으로 우리 집에 온 이유가 이거 때문이냐"며 대수롭지 않게 반응,  은영은 "당신 와이프는 우리 언니가 이이를 데려나갔다고 알 수있다, 언니가 드러나면 안 되는 숨기는 이유가 있는 거 아니냐"고 쏘아댔으나, 재열은 "몇년 전인지 모를 사진 몇장 때문에, 당신 언니 행방을 우리 가족에게 묻는거냐"며 도리어 열을 냈다. 
그러자 은영은 "당신네 별장에있던 우리 언니 구두는 어떻게 설명할 거냐"며 구두를 내던졌다.  하지만 재열은 "그게 확실하냐"며 당황한 기색을 보이지도 않은 것.  분노의 찬 눈빛으로 은영은 "우리 언니한테 무슨 짓을 한 거냐 , 어딨냐"며 소리를 질렀다. 
재열은 "두 자매가 똑같다"면서 "한 때 잘 못된 만남 이후 당신 언니가 어떻게 했는지 아냐, 우리 가족 모두 없어지길 바랐다"면서 "결국 그 사고를 낸 것이다,  동생 이름으로 병원에 왔단 얘기 듣고 찾아왔지만 증거가 없었다"며 자신도 찾고 싶었지만 찾을 수 없었다고 했다.  심지어 "사라진 당신 언니 김현주, 우리도 미치도록 찾고 싶다"며 이를 윤진 앞에서 당당히 얘기하라 했다. 
은영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때 의문의 번호로 연락이 왔다. 한 오피스텔에서 걸려온 전화였다.  은영은 서둘러 자리를 이동했고, 그 뒤엔 의문의 남자가 은영의 행방을 지켜보고 있었다.  뺑소니 신고 당할까 걱정된다고 1년전 사고 CCTV가 들어있는 거라는 USB와 명함까지 받게 됐다. 얼떨떨해진 은영, 영상 속에서는 재열이 언니를 만나는 장면이 있었다. 은영은 눈물을 참으며 윤진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진에게 "내가 무슨 말을 해도 못 믿을 걸 안다"면서 "김현주 동생이란 걸 밝혔다면 내가 한 말들 믿었겠냐"며 억울함을 호소,  이어 윤진과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갑자기 괴한이 들이닥쳤고, 뺏으려하는 가방을 붙들고 실랑이를 펼쳤다. 결국 은영은 가방을 사수하는 대신 휴대폰을 도난당하고 말았다.  윤진과 연락이 안 된 상태.
우여곡절 끝에 아들 민준의 도움으로 윤진과 연락이 됐다. 윤진은 은영에게 연락을 받자마자 재열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재열은 밖이었고,  서둘러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다. 윤진 역시 엘레베이터를 타고 은영과 만나기로 한 옥상에 올라갔다.  하지만 윤진이 도착하기도 전에, 윤진은 괴한에게 습격을 당해버린 것. 
옥상 위엔 은영의 모자와 남편 재열과 은영의 언니가 다정하게 찍은 사진만 남아있을 뿐이었다.  뒤늦게 도착한 윤진은 수영장 아래쪽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온 것을 들었고, 아래를 내려보곤 충격을 받았다. 바로 은영이 추락해 수영장 물이 빨갛게 물들여 있었던 것. 
사람들은 옥상 위에서 내려다보는 윤진을 보며 용의자라고 오해했고, 한 순간에 윤진은 용의자가, 그리고 은영의 목숨은 위태롭게 됐다.  아래로 달려 내려온 윤진은 구급대에 실려가는 의식잃은 은영을 보며 "죽지마 지금 죽으면 안 돼,  일어나서 다 말해, 나한테 왜 이런 건지"라며 소리지르며 멀어져가는 은영을 보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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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크릿마더'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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