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짠내투어' 전통의 강자 정준영이 고전하다니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06.03 07: 24

'짠내투어' 에이스 정준영이 고전하는 날이 오다니. LA 여행 2일차에 시작된 준영투어가 예상치 못한 낌새를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짠내투어'에서는 미국 LA 2일차 여행으로 준영투어를 시작하는 박명수, 박나래, 정준영, 문세윤, 소녀시대 써니, 엑소 찬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영은 자신의 여행에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그는 5전 3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짠내투어' 전통의 강자로 군림했기 때문. 특히 정준영은 새롭게 신설된 '스웨그' 평가 부분에 대해 "스웨그하면 허세 아니냐"며 자신만의 스웨그를 보여줄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정준영은 아침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현지 친구의 추천으로 타코 음식점을 찾았지만 적은 양과 호불호가 갈리는 맛으로 멤버들의 불만을 들은 것. 그중에서도 박명수는 "아침부터 타코라니"라며 불평했고 정준영도 "저도 별로여서 뭐라고 할 말이 없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래도 이대로 끝날 정준영이 아니었다. 다음 목적지인 LA 속의 멕시코, 올베라 스트리트로 향한 그는 버스를 타고 이동해 멤버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막상 올베라 스트리트에 도착한 멤버들은 기념품을 하나도 살 수 없다는 말에 또다시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정준영은 "마지막 한 방으로 상쇄되는 게 있다"면서 이번 여행에서도 마지막 한 방을 준비했음을 알려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꿈과 평화의 해변 산타모니카에 도착한 이들은 트럼프와 김정은을 코스프레한 사람들을 만나는 모습으로 다음화를 궁금하게 했다.
사실 정준영은 그동안 날씨마저 편을 들어주며 '짠내투어'의 공식 에이스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LA 투어에서는 아침부터 실패하는 모습으로 순탄치 않은 여정을 예고한 상황.
이에 정준영이 다음화에서 이어질 준영투어로 '짠내투어' 에이스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이대로 계속 고전할 것인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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